LG U+, AX 양계 솔루션 개발…스마트축산 사업 진출 본격화

최효경 기자

2024-05-30 10:14:00

LG유플러스가 양계 AI 스타트업 유니아이와 함께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식품 기업 하림과 스마트팜 사업 공동 실증에 나선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를 시연하는 장면
LG유플러스가 양계 AI 스타트업 유니아이와 함께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식품 기업 하림과 스마트팜 사업 공동 실증에 나선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를 시연하는 장면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가 AX(AI 전환) 양계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스마트 축산 사업 진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양계 AI 스타트업 유니아이(대표 백승환)와 함께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식품 기업 하림(대표 정호석)과 스마트팜 공동 사업 실증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 중인 양계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유니아이와 함께 1년 여간에 걸쳐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 및 현장 사육 농장 대상 실증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는 양계 농가 및 유통사가 겪는 불편 사항의 해결을 돕기 위해 AI 기반의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 서비스는 ▲AI 건강 이상 진단 ▲AI 체중 예측 ▲DX 사양관리 ▲실시간 통합관제 등 총 4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닭의 체중과 건강을 AI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AI 건강 이상 진단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적용, 수만 마리 닭의 움직임과 이상행동 등을 AI가 분석해 건강을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됐다.

‘AI 체중 예측’은 AI 비전 인식 기술을 탑재, 닭이 유통사가 요구하는 일정한 몸무게에 도달하면 출하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양계장 관리 업무도 디지털 전환해 ‘DX 사양관리’ 솔루션으로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실제 사용 고객은 기존 매일 확인하던 온·습도, 사료 배급, 증체량, 폐사체 등 사양 관리 요소를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통사가 양계장에 들어간 솔루션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합관제’ 솔루션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AI 스마트 양계 서비스를 최종 검증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국내 1위 양계 유통사인 하림과 공동 실증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양돈, 축우 솔루션 업체와도 협력해 AI가 축산 농장의 장비와 시설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 축산의 전체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향후 동남아를 비롯해 양계 산업 규모가 큰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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