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ESG위원회 운영으로 지속가능경영 앞장

최효경 기자

2024-05-29 14:52:10

사진=LS제공
사진=LS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S는 지난 2021년부터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회사 내에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LS는 ‘안전’, ‘환경’, ‘윤리’를 그룹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기본 지키기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LS전선은 HSE(안전·보건·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안전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사 안전 전담본부인 안전경영총괄을 운영하고, 안전보건경영위원회 등 자체 기구를 통해 안전관리를 한층 체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작년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체크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되기 시작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도 아이체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안전환경지원부문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 안전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청주, 천안, 부산 사업장 각 사업장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이른바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LS MnM은 “중대재해 제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법이 요구하는 사항보다 높은 수준의 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2022년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공표하여 모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온산제련소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2017년부터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안전환경 강화를 추진 중이다.

LS엠트론은 임직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전사 5대 환경안전 수칙’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위험성평가를 정기·수시로 실시하고 중대재해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다뤄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LS엠트론은 국제 배기가스 규제법인 EPA Tier 4F 및 EU Stage V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2024년 3월 민간에너지 업계 최장인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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