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영업익 1,251억 원…투자자 관심도 상승

강지용 기자

2024-05-16 11:10:00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오리온(271560)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484억 원, 영업이익 1,251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제고 및 성장채널 영업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 12.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을 펼치며 26.2% 증가했다.

각 법인별 실적으로는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9.5% 성장한 2,716억 원, 영업이익은 17.1% 성장한 43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 라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6.0% 성장한 3,064억 원, 영업이익은 41.5% 성장한 542억 원을 달성했다. 최대 명절인 ‘춘절’ 효과로 매출이 성장한 가운데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뗏’ 명절 선물 판매 증가 및 할인점, 편의점 채널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매출액이 12.3% 성장한 1,18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불필요한 시장비 절감을 통해 18.9% 성장한 195억 원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신규 초코파이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고 신제품 젤리, 후레쉬파이의 입점이 확대되며, 현지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13%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화 가치가 16% 하락하면서, 매출은 4.8% 성장한 505억 원, 영업이익은 6.0% 역성장한 78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2.16~05.15) 오리온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총 5만 1,286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년 동기 4만 8,319건 대비 2,967건, 6.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최근 1년간 오리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짐작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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