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SKT·수자원공사와 사회안전망 서비스 협력 구축

강지용 기자

2024-04-24 10:10:00

(왼쪽부터)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김상목 SK텔레콤 AI 엔터프라이즈 사업담당(부사장)이 체결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왼쪽부터)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김상목 SK텔레콤 AI 엔터프라이즈 사업담당(부사장)이 체결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1인 가구수 증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정부(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한전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해 2019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수자원공사와의 협약으로 기존 전력·통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고, 대상자의 위기 상황 예측도가 향상돼 ‘사회안전망 서비스’가 고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해 준 수자원공사, SK텔레콤에 감사드리며, 이번 MOU를 통해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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