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14억 달러 규모 선박펀드 출시…종합 금융플랫폼 구축

한시은 기자

2024-04-08 13:14:38

이미지=KDB산업은행 제공
이미지=KDB산업은행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고객 맞춤형 新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Fund'를 산업은행 선박 펀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억달러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위한 업계의 시급한 요청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KDB SOS Fund'는, △대한민국 선박 혁신 프로그램(선박구입지원)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선박운용리스)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선박개조지원)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현금흐름 기반 금융)을 통해 우리나라 선박금융을 혁신코자 한다.

특히 산은이 투자하는 펀드의 선박을 임대‧운영하다 임대기간 종료 시 선박을 매입할 수 있는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사는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은 기존 보유 중인 선박의 개조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환경규제 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은 해운사가 우량한 운송계약 확보할 경우 계약에 기반한 금융구조를 적용해 지원하고자 한다.

산업은행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DB SOS Fund와 기존 운용 중인 해양인프라 펀드를 통해 해양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 금융플랫폼 구축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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