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카드사 9곳에 대해 사회공헌 관심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24년 1분기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카드사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 신한카드는 1분기 총 69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사회공헌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한 블로거는 신한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마이샵 파트너'의 가입 고객 수가 지난해 말 기준 30만명을 넘었으며, 친환경 이동수단 렌탈 및 그린 리모델링 대출 서비스로 지난해 313억원의 녹색금융을 실천했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2월 뽐뿌에는 신한카드가 모든 신용, 체크카드를 점자카드로 발급한다는 기사가 스크랩됐다. 신한카드는 점자카드 개선을 위해 시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고객의 의견을 반영했다.
같은 달 마이민트에는 신한카드가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창구인 고객 패널 '신한사이다' 4기 발대식을 열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신한사이다 패널들은 신한카드 상생금융에 동참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KB국민카드가 541건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2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국민카드의 한국국제연합봉사단 리멤버카드를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카드의 장점으로 "실적을 보지 않고 CGV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예매시 4,000원 할인된다며 소소하게 쓰기 좋다"고 밝혔다.
같은 달 네이버블로그에는 국민카드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취약가정 아동에 책가방을 전달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국민카드는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책가방 세트를 제작했으며 현재까지 1만 8,700여명의 어린이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우리카드가 499건을 기록, 관심도 3위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우리카드는 설을 맞아 여러 기관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이어 하나카드가 143건, NH농협카드 116건, 현대카드 101건, 비씨카드 101건, 삼성카드 100건, 롯데카드 8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하나카드와 롯데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회공헌 정보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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