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한국 특허 취득

최효경 기자

2024-04-04 10:32:04

사진=JW중외제약 제공
사진=JW중외제약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를 받고 있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이 같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며 현재 해외기관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치고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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