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강원·경북 전력설비 공사현장 집중 점검

강지용 기자

2024-04-03 10:20:44

김동철 사장이 경상북도 울진군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1호철탑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김동철 사장이 경상북도 울진군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1호철탑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강원과 경북지역의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을 방문해 산불예방과 사업별 진행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특히 김동철 사장이 강조해왔던 ‘에너지 신시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김동철 사장은 대규모 국가기간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의 동해안 변환소(경북 울진)와 1호 철탑 건설부지를 방문해, 인력·장비 등 필수자원의 수급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민원·인허가 등 주요 시공 리스크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 및 공조를 당부했다.

이어 봄철 건조기 산불발생 대응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강원·경북본부 관내에 적용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산불조기대응시스템 및 자산관리시스템(AMS) 등 핵심기술 적용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각 시스템별 운용현황을 점검하고 전사 확대 및 사업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사장은 인근 오지 사업소도 방문해 재무정상화 조기달성, 기업체질 혁신, 성장동력 창출 등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직원들에게 직접 알리고 ‘주인의식’과 ‘에너지보국’을 거듭 강조했다.

김 사장은 “비록 지금은 재무위기를 겪고 있지만,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설비보강·건설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과 신기술, 원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전기요금 의존도 완화 및 인상요인을 최소화 하는 등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조성‧확대‧발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김동철 사장은 충청, 경남, 제주 등 남은 3개 권역의 현장방문과 소통설명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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