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유자로 빼빼로 만든다”…롯데웰푸드, 남해군과 상생발전 협력

강지용 기자

2024-03-28 10:20:00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장충남 남해군수(가운데) 및 관련 실무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장충남 남해군수(가운데) 및 관련 실무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롯데웰푸드는 지난 27일 남해군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해 특산물인 유자 소비확대와 우리농산물 상생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남해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롯데웰푸드는 우선 남해 유자를 활용한 빼빼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해 유자는 치자, 비자와 더불어 남해 삼자(三子)라 불리는 남해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남해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토질이 성장에 알맞아 유자의 향기가 짙고 품질이 높다. 특히 남해군 농가의 유자나무는 대부분 수령이 30년을 넘겼다. 수령이 최소 20년은 넘어야 제대로 된 유자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웰푸드는 남해 유자를 활용한 빼빼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가 진행하고 있는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는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촉진을 돕고, 색다른 맛의 빼빼로로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를 통해 2020년 이천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 2021년 ‘제주감귤 빼빼로’, 지난해에는 ‘해남녹차 빼빼로’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특산물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아동 센터 건립 협조 등 상생 협력을 이어간다. 이와 관련해 다음달 8일부터 남해 유자로 유명한 지역 카페와 소품가게 등 5곳과 협력해 관련 캠페인도 진행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매년 특색있는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겠다”면서다양한 맛의 빼빼로로 소비자 만족도 높이고, 지역과의 상생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빼빼로는 ‘나눔’을 브랜드 핵심가치로 운영해왔다.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12년째 소외지역에 아동센터를 건립해온 ‘해피홈’을 이어왔으며, ‘빼빼로 나눔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 단체에 빼빼로를 기부하고 있다. 또,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상생에 앞장서기 위해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을 진행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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