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 도입

한시은 기자

2024-03-18 10:05:08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50여 개의 패턴을 기반으로 전체 고객 중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객을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다. / 이미지=SBI저축은행 제공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50여 개의 패턴을 기반으로 전체 고객 중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객을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다. / 이미지=SBI저축은행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SBI저축은행이 악성 앱 피싱 방지 업체인 에버스핀과,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협업해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모바일 뱅킹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명의도용, 피싱 등 관련 범죄 수법이 다양화돼 금융소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SBI저축은행은 관련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피해 발생 전 선제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명의도용 유형의 사기는 일반적으로 신분증 위조(혹은 탈취), 휴대폰 개설, 대출이나 이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일으킨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신기술 도입을 통해 기존에 수집한 정보 이외에도 스마트폰 앱 설치, 이용 패턴 등을 바탕으로 비정상 징후를 탐지하고,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하여 금융 상품 신청 단계에서 명의도용 여부까지 탐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금융사기 대응 조직(AFT, Anti Fraud Team)을 구성하고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카드사 정보까지 확대하여 FDS(이상금융탐지시스템)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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