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수상…4년 연속

강지용 기자

2024-03-04 10:50:00

가든베일리, 연못과 초대형 미디어 큐브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가든베일리, 연못과 초대형 미디어 큐브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 조경 상품 2개를 출품해 동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물산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Asia Design Prize)의 공간∙건축 부문에서 '가든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 2개의 출품작으로 각각 Grand Prize(대상)와 Gold Winner(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출품작은 모두 '네이처갤러리'를 처음 적용한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내 설치된 조경시설이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돼 디자인 명문교토예술대학교의 신고안도 교수를 비롯해 총 35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 세계 25개국 1,061개 출품작 중 248개의 출품작이 선정됐다.

그린 캐스케이드 전경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그린 캐스케이드 전경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먼저 Grand Prize를 수상한 '가든 베일리'는 래미안 원베일리 중심 공간의 석가산에 초대형 미디어 큐브를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자연과 첨단기술,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조화 등 상반되는 디자인 요소가 한데 어울려 입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Gold Winner를 수상한 '그린 캐스케이드'는 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을 조경적 해법으로 극복한 공간으로, 2.5m 높이를 다섯 번에 걸쳐 떨어지는 조경 테라스로 풀어냈다. 또한, 녹지와 수경, 휴게시설로구성된 이 공간은 안개 낀 깊은 숲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주민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모전에서 업계 유일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특히 상위 1%에게 주어지는 Grand Prize를 2021년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가든'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는 등 차별화된 조경 기술을 인정받앗다.

삼성물산 주택사업팀 양준 조경그룹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당사의 우수한 조경 기술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분양 예정인래미안 단지에도 삼성물산만의 조경 기술력과 스타일을 담은 차별화된 조경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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