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달식은 지난 2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금 전달식을 마친 뒤 2015년부터 스타벅스가 기증한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 스타벅스가 기증한 독립문화유산 유물은 총 7점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천하위공’(2020),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등이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전달한 기금을 토대로 오는 광복절에 또 다른 독립문화유산 유물을 기증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7억 8,000만 원에 달한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역사적 의미를 가진 독립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기증을 통해 문화유산 보호를 실천하는 스타벅스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후손들에게도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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