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원선 전력공급 장애 합동조사위 구성…“원인 조속히 규명”

강지용 기자

2024-02-21 14:20:00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경원선 동두천역에서 연천역 간 전력공급 장애로 전동열차 운행이 중지됨에 따라, 해당 구간에 셔틀버스 14대를 투입해 연계 수송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은 지난해 12월 전력공급 설비 설치를 완료해 사용개시 했으나, 지난 15일부터 해당 설비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이용 승객의 안전 확보와 설비 고장 범위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16일 오후 6시부터 열차 운행을 중지한 바 있다.

공단은 전력공급 장애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고 한국철도공사, 민간전문가(철도기술연구원·전기안전공사·교통안전공단 등)가 참여하는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위원회와 함께 전기철도시스템에 대한 특성시험, 임시 안전 조치, 이상현상 모니터링, 시험결과 및 원인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전력공급 장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하루빨리 열차 운행이 재개되도록 한국철도공사(KORAIL)와 긴밀히 협력‧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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