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사무국으로부터 지난해 안전경영 활동 내역과 안전투자 실적을 보고받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으며,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적으로 체크했다.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출범 이후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2018년 3월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한다.
ISO45001은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법적 의무사항을 뛰어넘는 규격을 요구하며, 세부적인 안전활동 절차 수립과 안전활동의 기록화 등을 통해 사업장에 잠재된 위험요인의 제거 활동을 지속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 형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내년까지 3년간 1,000억 원 안전보건 분야 투자 계획에 따라 지난달까지 약 520억 원을 투자했다. 이에 약 44%의 기간이 지나는 시점에 전체 투자 예정 규모의 52% 해당하는 진척률을 보이면서 당초 계획보다 약 20% 빠른 속도로 투자가 이뤄졌다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SPC그룹이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사업장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SPC그룹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조언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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