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오락서비스 매출 증가

한시은 기자

2024-02-20 10:13:29

이미지=KB국민카드 제공
이미지=KB국민카드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 및 신규가맹점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디저트 전문점이 19%, 오락서비스 업종이 2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저트 전문점 중 탕후루 전문점은 2023년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1,339%, 2023년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678%가 증가하며 활발한 신규 가맹점 유입과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오락서비스 중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2022년 대비 60% 증가했고,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보드게임카페(37%), 코인노래방(34%)이 높았다.

2023년 디저트 전문점,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액은 2022년 대비 각각 19%, 20% 증가했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의 매출액을 보면 디저트 전문점은 2019년 대비 2020년 0.2%, 2021년 18%, 2022년 35%, 2023년 61%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에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오락서비스 업종은 2019년 대비 2020년 -27%, 2021년 -38%, 2022년 -13%로 감소하다가 2023년에는 2019년 대비 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전년 말 기준 유효가맹점 수와 기준년도 신규가맹점 수를 비교한 신규가맹점 등록률은 디저트 전문점이 2020년 22%, 2021년 27%, 2022년 21%, 2023년 23% 이고, 오락서비스 업종은 2020년 12%, 2021년 11%, 2022년 15%, 2023년 14%로 꾸준히 신규 가맹점이 늘었다.

디저트 전문점 중 탕후루 가맹점의 신규 가맹점 진입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고 매출액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2023년 탕후루 가맹점의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1,339%이며, 신규 가맹점 수 증가에 따라 2023년 매출액도 2022년 대비 1,678%가 증가했다.

2023년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높은 디저트 전문점은 탕후루 1,339%에 이어 베이글/츄러스 48%, 아이스크림 27%, 와플/파이 23%, 호두과자 21%, 케이크 20%, 도너츠 16%, 떡/한과 9% 순이다.

매출액 증가율은 탕후루 1,678%에 이어 베이글/츄러스 108%, 호두과자 14% 순으로 높았다. 디저트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아이스크림(비중 29%), 떡/한과(비중 26%) 전문점의 매출액도 각각 7%, 13% 증가했다.

오락서비스 가맹점 중 2023년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2022년 대비 60% 증가하여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보드게임카페 43%, 만화카페 30% 순으로 증가했다.

2023년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보드게임카페 37%, 코인노래방 34%, 무인사진관 30%, PC방 13% 순으로 높았다.

오락서비스 업종 중 매출액 비중이 높은 PC방(비중 49%)과 일반노래방(비중 39%)도 22년 대비 23년의 매출액이 각각 22%, 13%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무인화’와 더불어 ‘접촉’의 빈도가 높은 오락서비스 업종의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령대 별로 보면, 디저트 전문점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40대(23%)이며, 이어서 20대 22%, 30대 20% 순이었다. 20대는 디저트 전문점 주요 8개 업종 중 5개 업종(탕후루 37%, 와플/파이 32%, 베이글/츄러스 31%, 케이크 29%, 아이스크림 25%)에서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아이스크림은 20대와 40대가 25%, 떡/한과는 50대 27%, 60대가 35%로 연령대별 선호도가 달랐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루트(Dataroo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