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5일간 1차 연수를 진행했으며, 자카르타, 롬복, 족자카르타 등 13개 지역의 공항장·임원 등 20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경영전략, 허브전략, 상업마케팅, 여객서비스, 주변지역 개발 등 6개 분야 전문 강의를 수강했으며, 3차례의 현장 견학을 통해 인천공항 건설, 운영과 경영 노하우 및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우수한 고객 경험 서비스를 위주로 상업 및 고객 편의시설을 견학했다. 공항 내 ‘K-culture zone’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도 교육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발리, 마카사르, 파푸아 등 공항장·임원 26명을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러한 교육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지난해 12월 말 AP1과 AP2의 지주회사인 인저니(InJourney) 측에 고위급 과정 개설을 제안했으며, 그 결과 이번 교육과정을 수주하게 됐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해외 공항장 대상 고위급 과정 유치를 통해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국제 항공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공사는 이번 공항장 교육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역내는 물론, 동남아에서 지속적인 교육사업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세계 항공교육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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