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 ‘발레 인재 발굴·육성’ 장학사업 협약

강지용 기자

2024-02-16 10:19:31

(왼쪽부터)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G 장학재단 제공
(왼쪽부터)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G 장학재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KT&G장학재단은 지난 15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발레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국메세나협회, 발레STP협동조합, 강동문화재단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레 분야 인재들에게 현역 발레단 무용수와 안무가의 전문 코칭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협력해 운영하기로 했다.

KT&G장학재단은 프로그램 운영 비용 1억 3,000만 원을 전액 지원하며, 한국메세나협회와 발레STP협동조합은 프로그램 운영을, 강동문화재단은 연습 및 공연 공간을 지원한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장학사업을 운영해왔다. 재단은 발레,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에게 1인당 연간 500만 원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236명을 대상으로 지급된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금은 14억여 원에 이른다. 올해는 4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2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 중에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에 최종 합격해 유학 중인 전지율 등이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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