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라면 매출 1위는 ‘신라면’…과자 ‘새우깡’·소주 ‘참이슬’

강지용 기자

2024-02-11 11:50:00

연합뉴스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농심 ‘신라면’으로 조사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의거해 지난해 소매점 라면(봉지·용기) 중 매출 1위는 신라면으로 분석됐다.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 원으로 2위 짜파게티보다 1,705억 원 더 팔렸다.

이어 짜파게티(농심·2,131억 원), 진라면(오뚜기·2,092억 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 원), 육개장(농심·1,259억 원), 안성탕면(농심·1,183억 원), 너구리(농심·1,070억 원), 왕뚜껑(팔도·725억 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 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 원) 등 순이었다.

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이 1,359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포카칩(오리온·1,164억 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 원), 고깔콘(롯데웰푸드·879억 원), 오징어땅콩(666억 원)이 뒤를 이었다.

포카칩은 2022년 921억 원에서 지난해 1,000억 원을 넘어 새우깡과 함께 ‘1,000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비스킷은 홈런볼(해태제과·865억 원)이 가장 많이 팔렸고 에이스(해태제과·589억 원), 오레오(동서식품·434억 원), 마가렛트(롯데웰푸드·419억 원), 예감(오리온·398억 원) 순이다.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1,185억 원으로 가장 많이 팔려 1,000억 원 클럽 멤버에 들었고 빵 중에서는 SPC삼립 포켓몬빵 매출이 1,108억 원으로 삼립호빵(538억 원)의 두 배에 달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710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떡붕어싸만코(빙그레·646억 원), 메로나(빙그레·612억 원), 투게더(빙그레·528억 원), 빵빠레(롯데웰푸드·438억 원) 등 순이었다.

우유는 서울우유(7,866억 원), 발효유는 빙그레 요플레(1,839억 원)가 각각 매출 1위에 올랐다.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가 1조 5,17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테라(하이트진로·4,697억 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399억 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977억 원), 켈리(1,760억 원), 클라우드(롯데주류·1,674억 원) 등 순이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1,100억 원으로 1조 원을 넘었고 처음처럼(롯데주류·4,000억 원), 진로(하이트진로·2,651억 원), 좋은데이(무학·1,640억 원), 맛있는참(금복주·773억 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한국코카콜라·4,918억 원), 액상차는 V라인(광동제약·499억 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836억 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709억 원)가 각각 1위였다.

밀가루의 경우 백설(CJ제일제당·330억 원), 가정용 식용유도 백설(CJ제일제당·1,182억 원), 참치캔은 동원참치(동원F&B·1,177억 원), 만두는 비비고(CJ제일제당·2,159억 원), 건강기능식품은 정관장(한국인삼공사·866억 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