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협력

강지용 기자

2024-01-19 10:29:15

류희진 HD현대중공업 ESG 담당 임원(왼쪽),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HD현대 제공
류희진 HD현대중공업 ESG 담당 임원(왼쪽),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HD현대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R&D센터(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HD현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된다. 자원이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다.

HD현대는 GRC 내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 달성을 위해 수거함 근처에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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