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보스를 찾은 김동원 사장은 10여 차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한화생명의 글로벌 전략의 방향성을 찾고 아시아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올해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으로, 공식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안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그룹의 존 리아디(John Riady) 대표와 만남을 가지며 관계를 공고히 했다.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포손보’ 인수를 성사시키며 우호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존 리아디 대표와의 만남에서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인도네시아 보험 전망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펼쳤다.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전기차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 기반해 손해보험업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회담했다.
이 밖에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인간중심 지능 연구소(HAI)의 제임스 랜데이(James Landay) 부소장을 만나 생성형 AI시대의 전망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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