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T&G에 따르면 백복인 사장은 전날 이사회에서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백복인 사장은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백복인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자담배(NGP)‧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중장기 미래비전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글로벌 리딩 담배기업인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NGP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약 6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편, 백복인 사장은 2015년 10월 KT&G 사장에 취임했으며 2018년과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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