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토스뱅크와 '24시간 다통화 FX거래' 서비스 개시

한시은 기자

2023-12-19 13:34:25

하나은행은 19일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토스뱅크와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사진 왼쪽)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19일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토스뱅크와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사진 왼쪽)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9일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토스뱅크(대표 홍민택)와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토스뱅크와 ▲다통화 실시간 환율 스트리밍 및 거래 체결을 통한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 제공 ▲API를 통한 24시간 환율 및 거래서비스 제공 ▲FX 시장의 성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 등 외국환 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토스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달러(USD), 유로(EUR), 엔(JPY)과 같은 주요 통화 외에도 수출입 주요국인 중국(CNH)과 국제 금융의 중심지인 영국(GBP), 홍콩(HKD), 싱가포르(SGD)를 포함한 캐나다(CAD), 호주(AUD), 뉴질랜드(NZD), 스위스(CHF) 등 총 11개 국가의 통화를 실시간 환율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내년 하반기 시행되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선제적으로 대비해 국내 디지털 FX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HANA FX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모든 기업손님이 24시간 FX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중 서비스 운영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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