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0부터 11월까지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14개 시중 은행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난 두달간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토스뱅크 ▲KDB산업은행 ▲케이뱅크 ▲SC제일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참고로 검색시 은행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스포츠,,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등의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하고 검색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최근 두달간 10만626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네이버 블로그에는 고등학생때부터 국민은행 유저라고 밝힌 한 블로거가 '환전 어플 국민은행 스타뱅킹 우대율 90프로 꿀팁 및 지점 예약하고 대기 없이 수령'하는 방법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국민은행 스타뱅킹 어플로 들어가서 지점예약을 먼저 해준후 '검색'을 누르고 지점 상담 예약을 해주면 된다"면서 "꼭 기억해야 할 건 지점에 도착한 뒤 '지점 도착등록'이라는 버튼을 어플로 들어가서 눌러주어야 하며 안그러면 도착사항이 확인이 안 돼 부르지 않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달 클리앙의 한 유저는 KB국민은행 알뜰폰을 사용중인데 꽤 괜찮은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월 요금제에 KT망 월 데이터 7기가에 소진되면 1m 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된다며 쿠폰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유저는 "쓰기 까다로워지는 통신사 멤버십보다 쿠폰 주는게 더 깔끔하다", "저도 리브엠 쓰는데 친구추가 3명까지 1100원으로 가능하다고 좋다"는 댓글을 달았다.
지난 10월 마이민트에는 KB국민은행이 5억 유로 규모의 3년 6개월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여러 유저에 의해 공유됐다.
신한은행이 10만6142건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랭크됐다.
지난 11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엔화환율 투자방법 4가지'라는 제하의 글에서 "'신한은행 외화 체인지업 예금' 등을 활용해 엔화를 예치한 후 환율이 1,000원까지 상승하면 큰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1월 뽐뿌에는 신한은행이 취업 희망청년과 참여 기업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 커리어업' 4기 수료식을 진행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구직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온보딩 교육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직무 현직자 1:1 멘토링 등 직장 적응 교육을 마쳤다.
같은 달 모네타에는 신한은행이 영국 기업통상부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ESG 부냐 신규 투자, 영국 내 인프라 등에 향후 5년간 10억 GBP 이상의 투자를 추진한다.
하나은행이 9만2127건을 기록해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달 한 블로거는 '하나은행 2024년 탁상 달력 받았어요'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승열) 은행장님께서 적어주신 말씀처럼, 은행 달력은 돈과 복을 불러온다고 하니 옆에다가 두고 좋은 기운 받아야겠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같은달 한 유저는 SNS채널 X(옛 트위터)에서 '하나은행 IRP에 입금하고 적금 최대 연 5.0% 금리우대받는 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공유했다.
카카오뱅크가 8만9925건의 정보량을 기록, 4위에 올랐다. 인터넷뱅크 중에는 1위였으며 직전조사보다는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다.
우리은행이 8만7545건으로 관심도 5위에 랭크됐다.
NH농협은행이 6만9618건, IBK기업은행이 6만764건, 토스뱅크가 2만8704건, KDB산업은행이 2만7393건, 케이뱅크가 2만5330건을 각각 기록하며 톱 10에 랭크됐다.
이어 SC제일은행 1만1514건, 한국수출입은행 1만1431건, Sh수협은행 1만427건, 한국씨티은행 6018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이들 1금융권의 정보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 "이는 고금리 상태 장기화로 인해, 관련 수익이 크게 줄어들고 수혜 논란이 수그러든 것도 한몫했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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