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연내 중소도시에 1만가구 공급…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현대산업개발 등 귀추 주목

강지용 기자

2023-11-28 09:40:35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측면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제공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측면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올해 분양시장이 끝나가는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12월 지방 중소도시에서 951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인 2830가구 대비 약 3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분양시장이 얼어붙었던 2022년 연말 분양시장보다 올해 살아난 분양시장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올해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된 분양 훈풍이 지방 분양 시장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친데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인 만큼 10대 건설사들은 꾸준히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 물량을 내놓을 모양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김해, 경북 영주, 충남 아산, 충북청주, 전남 광양, 전북 전주 등에서 총 9개 단지, 9516가구가 공급된다. 강원도와 제주도는 없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사 입장에서 양극화된 지방 분양시장에서 사업성이 좋은 일부 물량이라도 올해 안에 공급하기 위해 분양에 나서는모양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도 내년에는 공사비 증가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를 잡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연내 분양되는 지방 신규 물량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아파트 텃밭으로 꼽히는 경상남도 김해에서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김해시 삼계동에 지하 3~지상28층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110, 630가구로 조성된다. 김해시내를 차량으로 약 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입지에 부산김해경전철 가야대역과 가까우며 2024 7월경 무계-삼계국도대체우회도로 일부 개통 예정이고 202512월 완전개통될 예정이다. 신명초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초중고를 아우르고 있으며 장신대역 학원가와 삼계동 중심상업지역도 가깝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12월선보인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위치해 지하 2~지상 최고 35, 8개동, 전용 84~96,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까우며 인근 천안아산역에서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모두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라남도 광양시에더샵 광양레이크센텀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최고 29, 9개동, 전용면적 84~159,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변에 포스코광양제철소는 물론 성화일반산단, 산금일반산단, 국가산단등이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에 서산 센트럴아이파크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지하 2~지상최고 29, 4개동, 전용면적 84~116, 410가구로지어진다.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도보 거리에는 서산석림초와 서산석림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서산중앙고등 초, , 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석림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으며, 예천동 학원가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경북 구미시에 힐스테이트 구미 더퍼스트12월분양할 예정이다. 구미시 봉곡동에 지하 2~지상 29, 5개동, 491가구로 공급된다. 봉곡로에 인접해 있으며 최근 개통한 구미 IC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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