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설계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건설될 연산 15만 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와 85만 톤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변환 플랜트에 대한 것이다. 기본설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수행해 내년 완료 예정이며, 대표적 수전해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와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술을 검토해 최적화된 수소 생산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 첫 사업에 착수한 H2biscus 프로젝트는 같은 해 9월 양해각서(MOU)를 통해 수전해에 필요한 재생전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 최종투자결정(FID)이 있을 예정이다. 투자가 결정되면 내년 말 설계·조달·시공(EPC)에 착수해 오는 2028년 초 수소 상업생산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그 의미가 큰 H2biscus 프로젝트의 본 사업 진행을 위한 첫 단추를 꿰게 됐다"라며 "기본설계는 물론 최종 투자 결정, EPC 착수 및 상업 생산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청정수소 개발 프로젝트의 롤모델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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