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8월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계절, 시간 등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발전량 예측과 생산 계획 수립이 어렵다는 이유로 입찰 대상이 아니었던 재생에너지도 다른 전력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될 수 있게 됐다.
또한 재생에너지가 전력 입찰 시장에 편입됨에 따라 ‘통합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이하 VPP)’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측 설명이다.
VPP는 분산된 발전 설비를 가상의 공간에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일종의 통합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VPP 사업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시장으로 판단하고, 본격적으로 전력 자원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정보를 LG유플러스에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이 제공하는 발전량 예측정보를 활용하여 입찰 시장에 참여한다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통합발전소 시장에서 파트너십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 고도화 △발전 사업자들의 전력시장 참여 확대를 이끌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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