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AI 포럼'은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컴퓨터 공학(Computer Engineering, 이하 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AI·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학생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7회 '삼성 AI 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Large-scale AI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가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Towards a safe AI scientist system)'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들의 개발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으며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 CEO 짐 켈러(Jim Keller)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Own Your Silicon)'를 주제로 오프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는 ▲LLM과 산업용 AI의 변화(LLM and Transformation of AI for Industry)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Large-scale Computing for LLM and Simulation)을 주제로 AI·CE 분야 세부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삼성전자 SAIT 연구 리더들은 AI 분야에서 반도체 개발 전반에 걸친 LLM 등 AI 활용 계획과 이를 통한 반도체의 미래 변화를 조망했고, CE 분야 에서는 AI를 활용한 공정 시뮬레이션 등 미래 컴퓨팅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SAIT는 이날 AI 분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과 국내 AI 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도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제이슨 리(Jason Lee)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제이슨 리 교수는 딥러닝, 강화학습, 최적화 등 AI분야 이론 및 응용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게재해 전세계 AI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481명(410개 팀)의 학생들이 참여한 '삼성 AI·CE 챌린지'에서는 총 16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오는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 포럼' 2일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