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업계에 따르면,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148가구다.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교육도서관도 가깝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는 마트와 영화관 등이 소재하며, 충청북도청이 인접해 행정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충북대학교 병원과 충청북도 청주의료원도 근거리에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15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에서도 고용 창출 및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의 ‘CITY’를 합성했다.
단지에는 명품 아파트를 상징하는 커튼월 룩 및 그랜드 문주가 적용된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며, 복층 체육관, 실내 수영장 및 1인 독서실을 계획해 날씨와 관계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조용한 학습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참여가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국내외에서 입증된 건설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도시정비에서의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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