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美·인니서 식물성 기반 제품 확대

강지용 기자

2023-10-19 10:38:28

미국 뚜레쥬르 식물성 식빵 / 사진=CJ푸드빌 제공
미국 뚜레쥬르 식물성 식빵 / 사진=CJ푸드빌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뚜레쥬르에서 식물성 기반 제품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건강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글로벌 경향을 반영해 해외에서도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국 뚜레쥬르는 지난 6월 식물성 식빵 2종을 출시했다. ‘잡곡 식빵(Multi-Grain Loaf)’과 ‘올리브바질 식빵(Olive Basil Loaf)’은 출시 이래 월평균 1만 2,000개 이상 판매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식물성 식빵 2종은 출시 3개월 만에 식빵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의 10%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제품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해 뚜레쥬르 식빵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유지한 결과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것이 뚜레쥬르의 평가다.

뚜레쥬르는 베지테리언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식물성 식빵 2종에 다른 재료를 추가한 응용 제품 3종 ▲너티 크림 스틱 브레드(Nutty Cream Stick Bread) ▲올리브 토마토 브레드(Olive Tomato Bread) ▲피자빵(Pizza Bread)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도 월평균 판매량이 1만 2,000개를 돌파했다.

뚜레쥬르는 식물성 제품 인기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먼저 선보인 제품들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추후에도 관련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뚜레쥬르도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신제품 2종 ▲잡채고로케(K-Veggi Noodle Croquette) ▲크리스피 치킨 버거(Crispy Chick’n Flip-Bun)를 출시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식물성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맛과 건강, 환경을 모두 생각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맛있고 건강한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도 지속 가능한 F&B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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