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커피박 활용 친환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탄소 중립 실현"

강지용 기자

2023-10-19 09:29:26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가 담긴 화분 /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가 담긴 화분 /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사장 한성희)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커피박이란 일명 '커피 찌꺼기'로,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을 활용한 토양개량제 'RE:CO 소일'을 개발함으로써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그리고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로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의 의미를 담았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되는 토양은 자연 지반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조경 수목의 고사 및 생육이 부진했다. 그래서 척박한 인공지반 토양의 물리, 화학성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하는데 커피박을 활용해 개발한 토양개량제가 'RE:CO 소일’이다.

특히, 기존의 펄라이트 등 무기질로 구성된 토양개량제 대비 운반 또는 작업시 비산 먼지 발생도 줄어든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그린라이프 (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탄소저감 시멘트 포스멘트, 토양개량제 'RE:CO 소일' 자재 개발 등으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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