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SDI, 3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한시은 기자

2023-10-10 09:00:0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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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KB증권은 10일 반도체 소재 관련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삼성SDI(00640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8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전기차(EV)용 중대형 배터리 실적은 시장 위축과는 별개로 아우디, BMW 등 주요 고객사의 수요 유지로 인해 영업 이익률이 0.8%p 증가할 것"이지만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과 미국 주택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소재 등 전자재료와 전동공구에 대한 소형전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47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 감소해 컨센서스(5225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삼성SDI의 주가는 전방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최근 3개월간 32% 하락해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업황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SDI는 프리미엄 모델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어 경쟁 업체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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