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스팸이 국내 생산을 시작한 1987년 이래로 30년 이상 업계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맛 품질에 있다고 봤다.
90%가 넘는 압도적인 돼지고기 함량으로 고유의 풍부한 향미와 감칠맛을 갖췄으며, 최고의 원료 선정과 위생관리를 비롯해 한국인 입맛에 맞게 짠 맛을 줄이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에 힘썼다.
여기에 급변하는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개발도 한몫 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7월, 건강 및 저염 트렌드에 맞춰 ‘스팸 25%라이트(제품명: 스팸 마일드)’를 선보였다. ‘스팸 25%라이트’는 나트륨 함량이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100g당 평균보다 25% 이상 낮은(510mg)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2년만에 누적 생산량 5,000만 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은 차별화된 맛 품질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캔햄 카테고리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의 취향과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스팸 누적 판매량이 21억 개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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