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 누적 판매량 19억 개 돌파

강지용 기자

2023-09-26 10:56:20

CJ제일제당 2023년 추석 선물세트 /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2023년 추석 선물세트 /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인 ‘스팸(SPAM)’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19억 개(200g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 1인당 스팸 약 40개를 먹은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스팸이 국내 생산을 시작한 1987년 이래로 30년 이상 업계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맛 품질에 있다고 봤다.

90%가 넘는 압도적인 돼지고기 함량으로 고유의 풍부한 향미와 감칠맛을 갖췄으며, 최고의 원료 선정과 위생관리를 비롯해 한국인 입맛에 맞게 짠 맛을 줄이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에 힘썼다.

여기에 급변하는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개발도 한몫 했다.

CJ제일제당은 2020 7, 건강 및 저염 트렌드에 맞춰 ‘스팸 25%라이트(제품명: 스팸 마일드)’를 선보였다. ‘스팸 25%라이트’는 나트륨 함량이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100g당 평균보다 25% 이상 낮은(510mg)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2년만에 누적 생산량 5,00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선보인 ‘스팸 김밥햄’은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최초의 스팸 김밥햄으로, 김밥용 스팸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2020년 추석부터는 업계 최초로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은 차별화된 맛 품질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캔햄 카테고리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의 취향과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스팸 누적 판매량이 21억 개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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