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리딩금융, 가장 보람…글로벌 순위는 아쉬워"

한시은 기자

2023-09-25 16:14:4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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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25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9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윤 회장은 9년간의 성과로 리딩뱅크, 리딩금융, 경영승계 구조 구축 등을 꼽았다.

아쉬운 점으로는 리딩뱅크라고 하나 세계 순위 60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꼽았다.

윤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인 KB가 10위권 안에는 들어야 하는데 자괴감이 든다"며, ”양 내정자가 한 단계 더 진보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업은 자본 비즈니스로 우리가 20위권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자본을 2.5배 이상 늘려야 한다"며 "은행 쪽도 우선 업종 간의 경계, 금융업 내에서 경계를 과감히 풀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디지털 강점이 있는 은행으로 만들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지배구조에 대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윤 회장은 "사실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각 기업에 따라서 각자의 체질에 맞는 고유의 것을 개발하고, 계속해서 육성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양 내정자에 대해 "그는 20년간 은행에서 근무해 훨씬 은행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증권대행부 일부 직원이 내부정보 이용 혐의를 받는 데 대해서는 "내부통제 제도를 보완하고 직원 개인의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윤 회장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남은 2개월 간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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