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2분기 면세점 업계 관심도 압도적 1위…신라·신세계 순

최효경 기자

2023-09-26 07:52:19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 2분기 국내 면세점 업계 7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7개 면세점 브랜드에 대해 지난 2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달간 총 2만8,283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면세점 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라면세점이 지난 2분기 1만509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분석 기간 8,688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신세계면세점이 차지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4,07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HDC신라면세점이 1,033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분석 기간 JDC면세점은 56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제주관광공사면세점의 지난 2분기 정보량은 257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면세점 업계 관심도 7위를 차지했다.

올해 면세업계는 인천공항의 면세점 정상 영업 개시와 롯데면세점의 입찰 실패로 떠들석한 가운데, 롯데·신라·신세계 등 대형 면세점을 두고 '1등 면세점' 자리를 누가 꿰찰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6월 1일부터 인천공항 면세점은 일제히 영업에 돌입했으며 같은달 면세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류 품목 판매가 개시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그간 '1등 면세점' 자리를 공고히 해왔지만 올해 인천공항에 최저가로 응찰했다가 탈락함에 따라 업계에서 가장 경쟁 업체로 알려진 신라면세점에 그 자리를 빼앗길지에 대해 높은 관심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2분기 면세점 업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관심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롯데면세점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철 이후 실질적인 인천공항 면세점 이용객들의 온라인 정보량은 3분기 관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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