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한양대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 받아

강지용 기자

2023-09-19 15:41:57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오른쪽)이 19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원그룹 제공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오른쪽)이 19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원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기술 인재 양성에 공헌한 공로로 한양대학교로부터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원그룹은 19일 오전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리는 학위 수여식에서 김 명예회장이 한양대학교로부터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김재철 명예회장, 박인구 부회장 등 동원그룹 관계자와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교 이사장, 이기정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019년 퇴임 후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2020년 AI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사재 500억 원을 기부했으며,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2019년 한양대에 30억 원을 기부해 ‘한양 AI솔루션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김 명예회장은 “많은 산업 인재와 지도자들을 길러내며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산실 역할을 해온 한양대학교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한양대학교의 연구개발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큰 바탕이 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AI 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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