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호주 수출금융공사와 공급망 안정화 맞손

한시은 기자

2023-09-07 16:34:29

윤희성 수은 행장이 7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존 홉킨스(John Hopkins) 호주 수출금융공사(EFA) CEO와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희성 수은 행장, 존 홉킨스 EFA CEO. /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윤희성 수은 행장이 7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존 홉킨스(John Hopkins) 호주 수출금융공사(EFA) CEO와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희성 수은 행장, 존 홉킨스 EFA CEO. /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7일 여의도 본점에서 호주 수출금융공사*(Export Finance Australia, 이하 ‘EFA’)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한·호주 경제위원회’ 참석차 내한한 존 홉킨스((John Hopkins) EFA CEO와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수소, 신재생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 △인도·태평양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기업이 호주의 리튬, 니켈 등 풍부한 배터리 핵심광물에 투자 등을 할 경우, 수은과 EFA가 공동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두 기관은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을 통해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수은이 ‘공급망 안정화 기금’ 운영을 통해 국가 경제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경제안보 품목 등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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