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DHL 화물터미널 확장 오픈 기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션 월 DHL Express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및 항공운영 총괄부사장, 한병구 DHL 코리아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 청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확장사업은 지난 2020년 9월 공사에 착수해 시설증축 및 기존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지난 7월 준공하게 됐다.
이번 확장 오픈을 통해 DHL 화물터미널은 기존 1단계 시설(연면적 1만 9,946.47㎡)에 2단계 확장시설(연면적 3만 9,301.54㎡)을 수평으로 증축함으로써 총 연면적 5만 9,248.01㎡ 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기존시설 대비 약 3배 규모의 확장으로, DHL의 아태지역 화물터미널(게이트웨이 기준) 중 최대 규모이다.
인천공항 DHL 화물터미널에서 처리하는 연간 물동량은 2012년 4만 9,350톤, 2020년 9만 406톤, 2022년 8만 7,637, 2023년(7월 기준) 4만 1,874톤으로 지난 10여 년간 증가추세를 보여 왔으며, 이번 시설확장을 통해 2030년에는 연간 약 15만 3,000톤의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DHL 화물터미널 확장 및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신규 물동량 창출기반을 확보하고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물류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동북아 물류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으로써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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