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상반기 관심도 1위…삼성자산운용·KB자산운용 순

한시은 기자

2023-09-26 08:35:04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상반기 국내 8개 자산운용사의 온라인 정보량(포스팅수 = 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8개 자산운용사의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대상 자산운용사는 상반기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8개사이다.

분석 결과 조사기간 온라인 포스팅수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총 2만1,618건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연금**라는 네이버블로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상장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보다 시가총액이 커서 국내 최대규모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의 등장으로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의 수수료 경쟁에 불이 붙었다며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보수인하 경쟁이 뜨겁다"며 좋아했다.

지난 5월 네이버카페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채권 투자 TIGER ETF 2종을 상장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로, 이 펀드는 AT&T,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또, 국내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고 원화로 투자해 환전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네이버블로그에 임**라는 유저는 "금리를 추종하는 ETF가 상장했다는 뉴스를 읽었는데 어떻게 운용하는지 궁금해서 알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채권혼합형으로 운용해 퇴직연금계좌에서 한도 제한 없이 100% 매수가 가능하고,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TIGER ETF의 비용률이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이 1만8,079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뽐뿌에는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 1개월 수익률이 17.34%로 일반 ETF 상품(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가 언급됐다.

같은 달 티스토리 버핏**유저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미국FANG플러스(H) ETF'는 74.49%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삼성글로벌반도체 UH 펀드도 41.1%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1만5,560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뽐뿌에는 KB자산운용이 ‘KB DWS멀티에셋와이즈리턴펀드’를 출시한다는 글이 작성됐다. 그는 "'DWS concept Kaldemorgen Fund'는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피투자펀드 기준 자산비중은 주식 44.1%, 채권 31.7%, 원자재 8.1%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만3,431건, 신한자산운용 1만397건, 한화자산운용 1만54건, NH-Amundi자산운용 5,376건, 키움투자자산운용 3,353건 순이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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