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건설 특화 '대화형 AI' 개발

강지용 기자

2023-08-30 10:07:49

지난 2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은진 젠티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지난 2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은진 젠티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이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대표 최은진)’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LM은 거대 언어 모델로,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잘 알려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는다.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다.

LLM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간단히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개발된 LLM이 업무에 적용될 경우 △정보검색 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 △보고서, 문서 자동생성 등 업무 효율화 △리스크 분석, 기술적 의사 결정 등 업무 지원체계 확립 △임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