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ENR誌 선정 세계 11위…역대 최고

강지용 기자

2023-08-29 10:30:22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건설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3년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167억5000만 달러 가운데 해외에서 68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8.6% 증가해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한 이래 역대 최고 순위이다.

지역별로는 중동(3위)과 아시아(5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석유화학(6위)·발전(10위)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얀부 지역과 네옴시티를 연결하는 전력망 확충사업을 수주하는 한편 네옴 러닝터널 등 사우디에서만 16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중동 건설붐 재현에 앞장서고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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