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새 먹거리 '데이터' 관심도 선두 차지…KB국민·삼성카드 순

한시은 기자

2023-09-07 08:10:47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이 새 먹거리로 '데이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카드사의 올 상반기 '데이터'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가 1위로 나타났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 국내 9개 카드사의 데이터 관심도에 대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상반기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NH농협카드 등이다.

참고로 카드사 검색시 '카드사'와 '데이터'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총 5,957건을 기록해 데이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뽐뿌에는 신한카드가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와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돕는다.

같은 달 네이버블로그에는 신한카드 이용내역 조회부터 카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내용에 대해 소개하는 글이 공유됐다. 그는 신한카드 모바입앱 신한pLay를 이용하면 결제예정금액, 카드이용실적, 이용내역, 매출전표, 교통카드 이용내역, 연회비 납부내역, 카드별 혜택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 앱 외에도 마이데이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네이버블로거 방**라는 유저는 신한카드가 AI 알고리즘 기반의 러닝머신 모형을 개발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는 신기술 중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 빅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학습한 AI라며 그 중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2,56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네이버블로거 and***라는 유저는 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5개 업무지구 직장인의 점심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한 달간 약 23만 9000원을 사용한다는 글을 작성했다.

지난 5월 또 다른 블로거는 KB국민카드가 고객에게 안전한 거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고급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다중 보안 시스템으로,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액세스를 방지하고 거래가 안전하게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가 같은 기간 2,054건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 6월 모네타에는 삼성카드가 실물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삼성 iD e hi-pass 카드'를 출시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이 서비스는 실물 카드 없이 차량에 카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카페이 앱’에서 신청하면 수분 이내에 심사 완료 후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카드가 1,280건으로 4위, 롯데카드가 737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카드 559건, 우리카드 504건, 비씨카드 301건, NH농협카드 137건 순이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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