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리모델링 최적화 유니트를 적용한 ‘리모델링 소비자 전용 견본주택’을 상설 전시한 데 이어 올해는 가전은 물론 에어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LG전자와 손을 잡는다.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의 구조물을 사용하는 특징을 반영해 가구 실내의 높은 층고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천장 속 깊이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 천장 속 깊이를 결정하는 것이 시스템에어컨과 각종 배관 설계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에어컨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포스코이앤씨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의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리모델링 공사 중 여러 공종 사이에 간섭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에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이앤씨의 'A팀'과 LG전자의 이 분야 최강자들이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A팀은 ‘Agile(민첩·신속)’의 의미를 담아 포스코이앤씨의 핵심전문인재로 구성된 조직이다. 설계·시공·R&D분야 등의 전문인력이 소수 정예팀을 구성해 ‘신속한 실행과 피드백’을 유기적으로 반복하면서 회사의 현안 이슈 해결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올해 5월에 출범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신공법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맞춤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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