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인연' 농심, 완도산 햇다시마 355톤 구매…지역상생 실천

강지용 기자

2023-08-17 10:32:52

농심 구매팀 담당자가 다시마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 사진=농심 제공
농심 구매팀 담당자가 다시마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 사진=농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농심이 너구리 출시 이래로 매년 지켜온 완도 다시마와 인연을 올해도 이어간다. 농심은 최근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진행된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355톤을 구매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각종 비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농심은 최고 품질의 다시마를 구매함으로써 완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했다.

너구리 다시마의 고향인 완도군 금일도는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로 유명하다.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 가량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농심 관계자는 “너구리와 완도 다시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완도 다시마로 맛있는 너구리를 만들며 상생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라고 말했다.

완도 다시마 경매현장 / 사진=농심 제공
완도 다시마 경매현장 / 사진=농심 제공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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