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에 장학금 전달

강지용 기자

2023-08-08 13:00:00

왼쪽 다섯 번째부터 국가보훈부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스타벅스 코리아 김낙호 지원본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왼쪽 다섯 번째부터 국가보훈부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스타벅스 코리아 김낙호 지원본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8일 국가보훈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스타벅스는 이날 행사에서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앞으로 국가보훈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장학금은 매장 내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금액과 지난 삼일절 및 광복절에 선보인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적으로 출연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총 7 6,6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07년 강원도 횡성에서 의병을 조직해 의병활동을 전개한 유공자 ‘한상열’님의 고손녀 홍유진 학생 ▲1927년 전북 김제노동조합장으로 노동활동과 함께 신간회에 참석해 항일운동을 한 유공자 ‘전기환’님의 증손자 전어현 학생 ▲1919년 경북 의성에서 만세운동에 참가해 옥고를 치른 유공자 ‘이일만’님의 증손녀 이서경 학생이 참석했다.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은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우리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 마련한 후원금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큰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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