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서울에는 13개 단지가 청약에 나선 가운데, 1,334가구 공급(일반분양)에 9만 198명이 몰려 평균 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707가구 공급에 7만 3,081명이 접수해 평균 10.9대 1의 경쟁률 보인 2022년(1~12월)보다 6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청약접수자만 해도 벌써 1만 7천여명이 더 몰렸다. 업계에서는 남은 하반기 주요 단지들까지 공급되면 차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활기를 찾은 데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제(강남3구, 용산구 제외)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에서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에 이같은 관심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DL이앤씨는 강동구 천호뉴타운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하반기 공급한다.
천호3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5,8호선 천호역과 가까운데다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갈 수 있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로 ‘래미안 라그란데’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3,069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92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265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3구에서는 롯데건설이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 르엘(1,261가구)'을 공급한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으로 2,678가구를 짓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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