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에 가구 구분형 아파트 선봬…"한지붕 두가족 거주"

강지용 기자

2023-07-28 09:37:03

래미안 라그란데 74㎡C 타입 평면도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래미안 라그란데 74㎡C 타입 평면도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다음달 분양 예정인 ‘래미안 라그란데’에 두 가구가 거주 가능한 가구 구분형 평면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가구구분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 시킨 구조로 한지붕 두가족 형태의 평면구성을 말한다.

육아 혹은 봉양 등의 이유로 부모와 자식가구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녀를 위한 별도의 학업 공간을 마련하거나 거주와 업무공간을 분리해 재택근무용으로 사무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임차인 입장에서도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인프라들을 이용할 수 있다.

가구구분형 아파트는 1가구 1주택에 해당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더라도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양도세 비과세 혜택은 물론 기준시가 12억원 이하의 경우, 월세소득도 과세되지 않는다.

래미안 라그란데 가구구분형 평면은 74㎡C 타입 총 7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74㎡C 타입은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이 모두 2개로 분리돼, 완전히 독립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다.

래미안 라그란데가 위치하는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는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광운대, 카이스트서울캠퍼스 등 여러 대학들이 인접해 있고,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과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수 있다.

인근에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다.

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가 들어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1만 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는게 삼성물산의 전언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으로 매주 수·토·일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개최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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