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 2분기 영업익 3,445억 원…전년比 124.5%↑

강지용 기자

2023-07-27 15:25:34

삼성엔지니어링 CI / 이미지=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 CI / 이미지=삼성엔지니어링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7,859억 원, 영업이익 3,445억 원, 순이익 2,51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1.7%, 124.5%, 80.1%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조 3,193억 원, 영업이익 5,698억 원, 순이익 4,273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모듈화, 자동화 등 EPC 수행혁신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 관리로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의 주요 화공 현장 이익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라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올 2분기 수주는 1조 7,164억 원, 상반기 누적 수주 3조 8,191억 원으로 약 17조 3,000억 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FEED to EPC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중동, 동남아 등 해외 화공 입찰에 지속 참여해 수주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지속가능 에너지(Sustainable Energy) 시장에도 참여해 사업 확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사 혁신활동을 지속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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