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설1구역 두산건설 시공자로 선정…"2025년 착공"

강지용 기자

2023-07-16 11:00:00

두산건설 제안 조감도 / 이미지=LH 제공
두산건설 제안 조감도 / 이미지=LH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사업시행자인 LH에 시공자를 추천하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신설1구역은 LH가 공공시행자로 참여해 지난 2월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했으며, LH는 두산건설의 입찰제안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후 시공자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 12일에 주민총회를 열었다.

두산건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신설1구역은 △성북천 조망을 고려한 단지배치 △주거쾌적성을 위한 4bay 평면 확보 △입주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커뮤니티 및 조경특화 등으로 설계됐다.

LH는 주민대표회의에서 추천한 시공자와 설계·시공 협약을 체결한 직후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하는 등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설1구역 총 공사비는 978억 원으로 예상되며, 용적률 299.5% 최고층수 24층 규모의 주택 299호가 공급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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