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R&D 및 사회공헌 활동 발표 기자간담회 개최

최효경 기자

2023-07-10 13:50:04

사진=유한양행 제공
사진=유한양행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1차 치료 확대 허가 시점을 맞아 유한양행의 R&D 및 사회공헌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첫 발표는 의학임상본부 임효영 부사장이 맡아 창업자 故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한 렉라자 1차 치료제 조기 공급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 이하 EAP)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AP는 전문의약품이 시판 허가된 후 진료 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할 때까지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무상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한양행에서 시행하는 렉라자 1차 치료 EAP는 각 의료기관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검토 및 승인을 획득하고 담당 주치의의 평가와 대상 환자의 자발적인 동의가 확인된 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EAP를 렉라자가 1차 치료에 대해 급여가 확대되는 시점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인 오세웅 부사장이 나서 유한양행이 집중하고 있는 종양, 대사, 중추신경계(CNS) 질환 등 3가지 전략질환군 중 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R&D 현황을 소개했다.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항암 파이프라인에는 렉라자 외 추가 발굴 중인 신약 10개가 있으며 이중 가장 대표적인 면역항암 이중항체인 YH32367는 임상 단계에, YH42946은 내년에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7건은 비임상 단계에 있다.

오세웅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부사장은 “국산 신약 31호라는 타이틀과 함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등장한 렉라자가 지난 6월 30일 1치 치료제로 확대 허가된 것은 단순히 유한양행뿐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 진료 현장 모두에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유한양행은 제2, 제3의 렉라자를 발굴하기 위해 아낌없는 R&D 투자로 신약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환자를 중심에 두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선도기업으로 공고히 남기 위해 연구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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