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기준 위반' 소시지·아이스크림 등 판매업체 96곳 적발

강지용 기자

2023-07-07 10:02:43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4,093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96곳(2.3%)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9곳) ▲위생교육 미이수(2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9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19곳) ▲ 표시사항 위반(3곳), ▲운반업 온도조작장치 설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1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이며,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과 함께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조리·섭취할 수 있는 소시지·구이용 고기와 무인점포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등 1,10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우유류 1건이 미생물(세균수, 대장균군)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돼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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